트럼프 행정부 2.0 출범 이후 미국의 정책 기조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대미 투자 전략을 조망하고 유타주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3월 25일(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FKI 타워)에서 법무법인 린과 유타 WTC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개회사를 맡은 임진석 대표변호사(법무법인 린)는 현재는 한국 기업과 개인 투자자에게 미국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와 함께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시기임을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가 유타주 및 미국 내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션 1에서는 Alex Miller 투자 컨설턴트(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 워싱턴 D.C.)가 미국 정부 주관 투자 유치 프로그램인 “SelectUSA”를 소개하며,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연방 정부 차원의 정책과 인프라를 설명했습니다.
세션 2에서는 배태준 변호사(법무법인 린)가 미국 투자이민 제도(EB-5)의 요건 및 절차를 설명하고,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골드카드 제도의 도입 가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양호인 외국변호사(법무법인 린)는 미국의 산업정책 회귀 현상을 지정학적 맥락에서 분석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과 해외투자 전문가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세션 3에서는 David Carlebach 유타 WTC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유타주의 최근 투자환경 변화를 소개하며, 우호적인 비즈니스 여건, 안정적인 인프라, 신속한 행정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유타주가 미국 내 유망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한국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세션 4에서는 임강수 대표(Medicell-Healthcare)가 자사 경험을 바탕으로 유타주를 통한 미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유타주의 적극적인 행정 및 제도적 지원 덕분에 미국 시장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었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동수 대표(유타 WTC 한국사무소)는 폐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트럼프 행정부 2.0의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국 내 전략적 투자 거점을 모색하려는 기업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양국 간 실질적인 투자 협력의 장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