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첫 방한을 기념하여 5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이 ‘캄보디아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찌릉 보통 랑사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캄보디아가 훈마넷 정부의 출범과 함께 혁신적 성장의 문턱에 와있고, 세계은행이 캄보디아의 성장률을 8.5%로 전망하고 있어 이는 캄보디아의 잠재력을 명료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첫 연사로 나온
법무법인 린의 양호인 변호사는 100% 외국자본 법인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신투자법 제정, 캄보디아 정부의 첫 국채 발행 및 세법 개정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조치들이 캄보디아 정부의 개혁과 성장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캄보디아의 신정부 출범이 제2의 베트남을 찾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캄보디아 안앤로르의 안부나릿 변호사는 양국의 호혜적 관계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인센티브, 관세 혜택, 소득세 면제 등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들이 한국 투자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캄보디아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다수의 건설, 엔지니어링, 기계공업, 신재생에너지, 유통, 도시개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행사에 참석했고, 행사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국기업인들의 성공적인 캄보디아 진출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5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의 공여기간 연장과 가용 규모를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해외결제, 산업단지 공동개발 등을 포함한 6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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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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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베트남으로 떠오르는 ‘이 곳’... 기업 진출 준비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