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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황의 시대 도래…도산·인사 법률문제 대비해야” (헤럴드경제)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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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헤럴드경제 보도


금융전문 변호사에서 경영자로 변신 법무법인 린 임진석 대표
4차 산업 발전, 신종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으로 업무 방식 재편
변호사 10명→60명 중견로펌으로 성장…‘로테크’ 서비스도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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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 로펌 경영자로 옷을 갈아입은 법무법인 린 임진석(55·사법연수원 20기) 대표변호사는 이같이 진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 사태의 공통점은 ‘비대면’으로 업무방식이 재편성될 것이라는 점이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파산이나 회생신청을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구조조정이나 임금 삭감은 노동법 문제로 치환된다.

법무법인 린은 2017년 12월 임 대표가 린 경영을 시작한 이후 규모가 빠르게 성장했다. 10여명에 불과했던 변호사 수도 2년 반 만에 60명을 넘겼다. 변호사 수 100명 이상으로 회사를 키우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임 대표의 목표다. 임 변호사는 “아직은 소송업무가 많다”며 “금융 분쟁 사건도 해야 하지만, 자문 비중을 점점 높여 온건한 클라이언트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와 4차산업시기에 대비해 임 대표는 이미 업무 구조를 최적화했다. 로펌 구성원들과는 대면 회의를 하지 않고 구글 ‘행아웃’을 사용해 의사결정을 한다. 실제 대화가 필요한 경우도 주로 화상회의를 활용한다. 사무실 모든 구성원에는 노트북을 지급하고, 임 대표는 지정석이 없는 ‘오픈 스페이스’에서 업무를 본다. 오히려 개인 공간은 파트너가 아닌 고용 변호사에게 주어진다. 직급과 업무공간 면적이 비례하는 다른 로펌과는 오히려 반대인 셈이다.

“모든 파트너들에게 매일 실시간으로 법인의 재정상태를 공개하고 있어요. 수입과 지출이 매일 아침에 공유되고 있죠. 행아웃 토론을 통해 업무, 로펌의 문제, 비전 실현, 동료애 등이 모두 해결되고 고양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임대표는 “중·소형 로펌은 중소형 신속성과 성실성으로 적절한 규모의 일을 할 수가 있다”면서 “법률서비스 업무를 맡기는 기업 입장에서는 얼마나 그 구성원들이 많은 사건을 다뤘고, 훈련이 돼 있는지, 고객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는지, 문제의식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지를 두루 따져 로펌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폼잡지 말자’는 게 자신의 철학이라는 임 대표는 금융 중심의 로펌을 종합서비스 법무법인으로 키우고 ‘생존’이 목표라고 이야기한다.

“스타트업으로 새 로펌을 만들어서 변변한 합병도 없이 100명 이상의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입니다. 작은 조직은 그만의 장점을 키워야죠. 어느 정도 기반을 닦으면, 젊은 변호사가 다음 대표를 맡게 할 겁니다. 조직을 젊게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해야 미래에 대한 비전도 생기는 거니까요.”




좌영길, 서영상기자

원문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169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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