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로펌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로펌이 어디일까. 여러 기준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겠지만, 김앤장 등 메이저 로펌 출신 변호사들이 주축이 되어 2017년 6월 출범한, 설립 4년차의 법무법인 린을 빼놓을 수 없다. 객관적인 수치가 린의 초고속성장을 잘 말해준다.
린에 따르면, 설립 첫 해인 2017년 말 변호사와 스태프 등을 포함한 총인원이 16명이었던 린은 2020년 10월 현재 3년 전 설립 때와 비교하면 5배가 넘는 89명(국내외 변호사 55명)으로 구성원이 확대되었다.
김앤장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후 린의 창립멤버로 참여해 대표를 맡고 있는 임진석 변호사는 린이 정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빅데이터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법무법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HR팀에서 진행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관련 분쟁에서의 합의 도출, '타다 프리미엄' 가입 택시기사들에 대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의 제명 무효 판결을 린이 수행한 주요 업무사례로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