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첫 인공지능(AI) 기반 법률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5개 로펌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총 142억원을 지원하는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자’를 선정했습니다. 주요 로펌과 리걸테크 플랫폼, AI 대기업이 총출동해 경합한 결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리걸테크와 손잡은 로엘·린·동화 등 중소형 로펌들이 선발됐습니다.
앞으로 18개월간 44억원씩 지원받는 ‘국민 체감형 서비스’ 2개와 18억원씩 지원받는 ‘민간 전문가 보조 서비스’ 3개 등 총 5개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민간 전문가 보조 서비스로는 솔트룩스-법무법인 린의 ‘리걸 코파일럿’, 로앤컴퍼니-법무법인 화우의 ‘법률사건 분석 지원’, 와이즈넛-법무법인 동화·LKB앤파트너스의 ‘AI 법률비서’ 등이 선정됐습니다. 솔트룩스의 리걸 코파일럿은 변호사들의 업무를 보조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