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 변호사는 법률시장 전망과 로펌 운영 전략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어쏘 변호사 채용의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성적이 우수한 신입 변호사를 채용해 교육을 시켜도, 막상 본격적으로 전력화될 즈음이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로펌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민을 전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직 현상은 대형 로펌도 예외는 아니며, 이에 따라 일부 로펌은 아예 신입 채용 대신 경력직 중심으로 방향을 바꾸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박시영 변호사는 “더 나은 환경과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익숙한 조직을 떠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결국 변화는 성장의 과정이기도 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기자, 검사, 변호사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온 자신의 이력을 돌아보며, “다양한 경로를 고민하는 젊은 변호사들의 시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박시영 변호사는 한 자리에 뿌리내리고 전문성을 키워온 동료들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신문사나 로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동기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최근 자신이 몸담은 사무실의 후배 두 명이 각각 대형 로펌과 사내 변호사로 이직한 사례를 소개하며,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 그것이 정답”이라며 “그들의 앞날에 언제나 바람이 등 뒤에서 불어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